[김관용기자] 현대정보기술(대표 오경수)은 1일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 연장 건설의 신호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9호선의 1단계 구간 신호시스템 구축도 현대정보기술이 담당했었다.
신호시스템은 정해진 목적지까지 최적의 운행 진로를 정확하게 확보해 정시운행은 물론이고 승객에게 최고의 안전을 제공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전자동 대응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열차운행이 되도록 하는 자동열차운전시스템과, 전동차의 위치와 주행 상황을 오차 없이 제어하는 자동열차감시·제어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9호선 2단계 및 3단계 연장 구간의 신호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9호선 2단계 구간의 경우 2014년 2월까지 강남구 논현동에서 송파구 잠실1동까지 4.5Km를 5개 역사 규모로 개통하는 것이 골자다. 3단계 구간은 송파구 잠실1동에서 강동구 둔촌동까지 9.14Km, 8개 역사 규모로 2016년 2월 개통된다.
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는 "철도, 교통 관련 분야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운행과 효율적 시스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문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및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정보기술은 그동안 대구지하철 1, 2호선 신호시스템,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신호시스템, 광주지하철 1호선 신호시스템, 부산지하철 2, 3, 4호선 역무자동화(AFC), 철도공사 광역 RF 역무자동화, 서울메트로 2호선 지능형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철도공사 초고속망 통신사업 등을 수주했다. 현재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장구간 신호시스템, 부산김해 경전철 AFC, 분당선 AFC, 신분당선 경영정보시스템 사업 등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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