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지난해 그룹 매출 3조원을 넘어선 SPC그룹은 2012년 경영화두로 '정도경영(正道經營), 품질 경영, 글로벌 경영'로 정했다.
허영인 회장은 "정도 경영은 시장의 룰을 지키며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정도경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발표한 임직원·가맹점·협력사와 상생하는 동반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품질 경영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맛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의무"라며 "맛은 정직한 마음에서 나오므로 이제까지 평가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자"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경영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베트남, 싱가포르에 매장을 열고 중동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임직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이므로 그룹 발전 방향에 맞춰 글로벌 역량을 키워 그룹의 미래와 함께 꿈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PC그룹은 이날 시무식의 부대행사로 'SPC해피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SPC해피봉사단은 그룹 전 임직원이 해피봉사단의 일원으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가시화시킨 것으로 이날 출범식을 마친 후 '기아대책 대방종합사회복지관' 소외아동 100여 명에게 빵과 도서, 방한모자 등 신년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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