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7월 초순 충북 제천시와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한방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 코트라가 이번에는 일본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코트라는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오는 16, 17일 국내 한방의료산업 제품을 소개하는 '한류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방 생약성분을 이용한 막걸리, 한방차, 한방미용제품 등을 만드는 국내 기업 54곳이 참가해 일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펼친다.
또 코트라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의학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 특별공연도 실시한다.
일본의 한방 의약부문 시장규모는 현재 1천100억엔 규모지만 3년 내에 2천억엔을 넘을 것으로 코트라는 전망했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한방은 먹고 마시고 바르는 이른바 오감을 충족하는 융합 문화 상품으로 훌륭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한류 비즈니스플라자 행사는 K-POP을 중심으로 확산된 한류를 한방·한식·국악 등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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