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일본 바이어 초청 '한방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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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한방시장 3조원 규모…지진 이후 국산 생약에 관심 많아

[정수남기자] 코트라(KOTRA)가 국내 한방원료의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코트라가 충북 제천시와 공동으로 6일부터 9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국내 우수 한약 및 생약 원료를 알리기 위해 일본바이어를 초청해 한방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 것.

이번 행사에는 한방약제 일반의약품 업계 국내 1위인 크라시에를 포함해 한방 원재료 조달의 안정적 공급을 희망하는 유력 일본 제약 7개사가 참가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 한방산업 시장은 실버산업 확대에 따라 2천500억엔(약 3조4천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일본 제약업계는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소비자들이 한국 한방 원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일본 바이어는 "한국의 한방약재는 주로 인삼에 제한된 것으로 알았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황기·홍화 등 다양한 한국 생약 원료 정보를 얻었고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생약 원료의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기훈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한약재료는 식품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에 원료로 사용돼 수출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안전하고 우수한 한약 원재료가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향후 국내 우수한 한방제품 및 원료 수출 지원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1월에는 국내 주요 한방 클러스터와 협력해 일본 오사카에서 '한류 활용 한방바이오 종합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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