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3D TV에 이어 AV에서도 3D 주도권 강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LG전자는 상반기에 출시한 프리미엄급 3D 사운드 홈시어터(모델명 HX996TS)에 이어 대중형 모델(모델명 HX906TX)을 9월 유럽에 출시한다.
LG전자는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2011에서 이 제품을 공개, 참관객들에게 3D 사운드 음향기술을 각인시키는 한편 시네마3D TV와 함께 전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기존 5.1채널을 기본으로 톨보이 스피커 상단에 큐빅 디자인의 상(上)방향 3D 음향 스피커를 추가한 9.1스피커 시스템이다.
음향이 360도로 퍼져 나가 밀도 높은 음역을 표현하며 머리 위에서 소리가 쏟아지는 듯한 '사운드 샤워' 효과를 낸다. 3D 블루레이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며 외장하드와 연결하면 디빅스HD 같은 고화질 동영상이나 스마트폰 및 PC의 콘텐츠를 유무선으로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과 북미 지역에도 곧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미디어사업부장 권봉석 상무는 "진정한 3D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3D 사운드 홈시어터를 통해 3D TV에 이어 3D AV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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