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억만장자 고어스 형제가 운영하는 투자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Access Industries)가 워너뮤직그룹(WMG)을 3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액세스는 1월 20일 종가인 4.72달러에 75% 프리미엄을 반영한 8.25달러에 워너뮤직그룹을 인수한다.
워너뮤직그룹은 회사 매각이 마무리되는 대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을 폐지하지만, 회사 명칭은 그대로 유지한다.
액세스는 음악과 출판 등 두 사업을 포함한 워너뮤직그룹의 모든 사업을 흡수한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에 따르면, 워너뮤직은 올 상반기에 미국 음반시장의 19.7%를 장악했다. 경쟁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은 27.9%,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는 30.5%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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