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세계 PC 출하량이 200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IDC는 13일(현지 시간) 1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8천55만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8천320만대에 비해 3.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IDC는 1분기 PC 출하량이 1.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PC 출하량이 예상과 달리 감소세로 돌아선 데 대해 IDC는 "일본 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연료 가격이 상승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PC들이 PC 판매량을 잠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IDC는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휴렛패커드(HP)가 18.9% 점유율로 1위를 지켰으며, 델이 12.8%로 그 뒤를 이었다. 톱5 업체 중에선 레노보만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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