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 업체인 바이두의 2분기 순익이 중국 경기 회복과 더불어 크게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두의 2분기 순익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5천610만 달러(주당 1.61달러)로 집계됐으며, 매출액도 37% 상승한 1억6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두의 주당 순익은 당초 월가의 전망치였던 1.11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바이두는 2분기에 중국 검색시장의 61.6%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쟁사인 구글은 29%를 차지했다. 한편, 바이두는 3분기 실적 전망치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억8천400만 달러에서 1억8천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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