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내비게이션업체 톰톰 제소

마이크로소프트(MS)가 네덜란드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톰톰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MS는 25일(현지 시간) 톰톰이 자사 기술을 무단 도용했다면서 워싱턴 서부 지역 법원과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MS 측은 "이번 소송은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술의 혁신과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MS는 1년 여에 걸쳐 톰톰과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관측된다.

MS 측은 "톰톰은 굉장히 중요한 회사다"면서 "라이선싱 협약을 통해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