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해킹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애플이 초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4일(현지 시간) 이번 주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게되면 해킹한 아이폰이 작동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아이폰은 해커들의 집중 공격으로 인해 잠금 장치가 해제되면서 애플 측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일부 해커들은 AT&T 네트워크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아이폰을 다른 이동통신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다.
애플 측은 이날 잠금 장치가 해제 프로그램 중 상당수가 아이폰 소프트웨어에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번 주말 경 아이튠스 와이파이 뮤직 스토어 접속 기능 같은 것들을 추가하게 되면 해킹한 아이폰은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동통신 시장에 선풍적인 바람을 몰고 온 아이폰은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이래 100만 대 이상이 팔렸다. 애플은 오는 11월 9일부터 독일과 영국 등에서도 아이폰을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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