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글로벌 사업에 대한 큰 투자 없이 R&D(연구개발)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키했다. 다음은 7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동일 다음 CFO(재무최고책임자)는 "현재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 손실규모가 약 40억원 정도로 절반정도가 모기업의 영업권 상각 금액이며, 실제로 발생한 회계손실이 10억원 가까이 돼 에비타 손실은 10억원을 소폭넘는 수준"이라며 "현금 보유액은 라이코스USA 200억원, 라이코스재팬 20억원 정도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법인에 출자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 지분율이 다음이 70%, KDDI가 30%정도인데 지속적인 사업전개를 위해 20여억원 정도를 출자했지만, 추가 증자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법인 서비스의 UV(순방문자수)나 PV(페이지뷰)도 인수전보다 하향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동일 CFO는 "인수이후 안타깝게도 계속 하양 추세이며 UV는 월 2천만회 초과, PV는 월 3억 정도인데 야후나 구글의 경우 UV가 약 1억명 초과하는 등 야후와 구글에 몰려있다. 연초 기준으로 현지에서 10위 정도"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법인에 대한 향후 계획과 관련,그는 "큰 투자 없이 각 현지 현황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 개발 주도해 연구개발센터 역할을 기대한다"며 "야후, 구글과 직접 경쟁보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해 국내에 다시 도입하거나 새롭게 찾아낸 국내 트렌드를 해외에 가져가는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라이코스재팬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일부는 실현됐고 필요하다면 외부투자나 제휴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부문 2분기 실적 요약
[단위: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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