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헌정사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15일 포털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관련 검색량이 급증했다.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과 뉴스를 접하기 위해 동영상 서비스를 시청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날 오후 4시 45분경 실시간 인기 주제를 확인할 수 있는 구글 트렌드 내 실시간 인기 순위에서 '윤석열 체포' 검색량은 5만건 이상으로 2위에 올랐다. 평소 대비 검색량은 1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검색량 급증으로 이날 오전부터 실시간 인기 4위에 올랐던 '윤석열 체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 위한 이용자들의 검색이 이어지며 관심이 급증했다. '서울 구치소', '공수처' 등도 관련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키워드로 분류됐다.
엑스(X, 옛 트위터)에도 다양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같은 시간 엑스의 실시간 트렌드에 따르면 '윤석열 체포' 관련 게시글은 19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0시경 관련 게시글이 약 3만개였던 것에 비하면 하루 종일 이슈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밖에 구속 영장(약 1만4600개), 자진출석(약 1만3780개), 포토라인(약 1만2600개)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체포영장 집행 순간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지켜보는 이용자도 크게 늘었다.
이날 오후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TV의 '상위(Top) 100' 영역에는 각 언론사가 운영하는 채널에서 게재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문 발표, 공수처에 도착한 당시 현장 상황을 보여주는 동영상 등이 상위에 자리잡았다. 카카오TV 첫 화면에 '인기 라이브' 영역에도 언론사의 뉴스 실시간 생중계가 5위 내에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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