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의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이 업그레이드된다.
15일 서울시는 생명보험협회와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생명보험협회 회원사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 만성질환 증가 등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 등 문제에 대응하고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는 앞으로 3년간 손목닥터9988 서비스 확대에 쓰일 사회공헌기금 20억원을 지원한다.
기금은 취약계층이 손목닥터9988에 참여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 워치 보급, 서비스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와 협회는 손목닥터9988의 건강 개선 효과 연구, 참여자 확산 캠페인, 서비스 고도화 등도 공동 추진한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손목닥터9988은 서울 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스마트 워치와 전용 앱을 통해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으로 현재 160만 명이 사용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서울시는 장수(長壽)를 넘어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손목닥터9988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서비스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시민 건강 데이터 플랫폼'으로도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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