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그라비티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로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그라비티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800억원, 누적 영업이익 1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7%, 103.8%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러한 누적 매출은 지난 2022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또한 올해 3분기 매출은 1761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1%, 78.3% 증가했다.
3분기 온라인 게임 매출은 대만 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실적 증가가 주효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는데,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와 한국 지역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다.
그라비티는 올해 4분기 및 2024년에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장르 게임을 선보이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국내 2차 테스트를 진행한 '라그나로크 심포니'의 세 번째 게임인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12월 국내에 론칭한다.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올해 8월 중국 외자 판호 획득 후 2024년 1분기 중국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에서도 1분기에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은 2024년 상반기 태국 지역 CBT를, 한국에서 두번째 CBT를 진행할 예정이며 블록체인을 적용한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는 2024년 1분기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중국 지역 론칭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남은 2023년 4분기에도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게임을 선보이며 좋은 실적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라그나로크 IP의 서비스 지역 확장 및 신규 IP의 발굴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