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2023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604억9600만원, 영업이익 5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63.7% 감소한 수치다.
스카이라이프와 HCN, 스카이라이프TV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방송발전기금과 콘텐츠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과 본사경로 유치 비율을 높이는 정책으로 내실은 강화된 것으로 사측은 보고 있다.
실제 스카이라이프 별도 매출액은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상승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에 대해서도 "매출액 대비 13%인 238억원으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영업수익은 2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2411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바일 및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증가했고, 가입자 모집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매출도 늘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3분기에는 가입자 모집 효율화를 이뤄 skyTPS 순증은 물론, 스카이라이프 별도 영업이익도 상승했다"며 "가입자 순증 규모 확대와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스카이라이프의 내실을 견고히 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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