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SG(Study Group, 연구반)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규격'이 ITU-T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최종 승인된 표준은 2021년 12월 SK텔레콤이 ITU-T에 제출한 AI 통합 패키지(AI 풀스택∙AI Full stack)의 필수 기술 구성요소와 연동 방식을 규격화한 것이다. SK텔레콤 주도로 진행된 AI 기반 연구결과가 ITU-T 국제 회원국의 회람을 거쳐 국제 표준으로 인정 받았다.
SK텔레콤은 AI 풀스택의 필수 기술요소를 △AI 프로세서 △AI 메모리 및 스토리지 △AI 학습 및 모델 최적화 △AI 응용 등 4개 주요 모듈로 분류∙정의했다. 각 요소간 연동 및 최적화를 위한 아키텍쳐(구조)와 신호 방식, 메시지 규격과 데이터 종류 등을 표준화해 서로 다른 AI 기술 구성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국제표준 승인은 SK텔레콤이 그동안 축적해온 AI 기술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가 공신력 있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를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AI 및 산업 분야 플레이어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 기술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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