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서도 매진…백화점 등장한 넥슨 서브컬처 '블루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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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후드·비니 등 초기 매진에도 긴 대기줄 이어져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강력한 팬덤을 업은 넥슨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식음료에 이어 패션에서도 서브컬처 인기를 입증했다.

넥슨은 오는 15일까지 2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편집숍 피어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열고 '블루 아카이브' 테마에 맞춘 자켓·후드·티셔츠·머플러·바라클라바 등의 옷과 잡화를 선보이고 있다. 아크릴 키링, 아크릴 스탠드와 큐브, 렌티큘러 포스터, 피규어, 쿠션 등 굿즈도 함께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피어 팝업스토어. 자켓, 후드, 티셔츠 등 인기 품목은 품절돼 비어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피어 팝업스토어. 자켓, 후드, 티셔츠 등 인기 품목은 품절돼 비어 있다.

팝업스토어 전경.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면서 스토어 밖 대기줄이 이어졌다.
팝업스토어 전경.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면서 스토어 밖 대기줄이 이어졌다.

넥슨은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사전예약을 받아 방문객을 하루 900명으로 제한했으며 시간대별로 대기줄을 나눠 입장시켰다. 그럼에도 첫날(2일)부터 약 30만원에 달하는 자켓과 후드, 티셔츠 등이 매진되면서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에선 평일 오후에도 물품을 사려는 긴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었다. 매장 안에선 이용자들이 상기된 모습으로 게임 캐릭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2021년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물을 배경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학생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일본·한국 애플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거뒀다.

이 게임은 큰 서브컬처 팬덤을 얻으면서 앞서 달콤커피, 프랭크 버거 등 프랜차이즈 식음료 브랜드와 협업해 콜라보 상품을 선보였다. 프랭크 버거 세트 메뉴는 입소문을 타면서 이벤트 초기 매진이 이어지고 하루 매출 40%가 상승하는 등 크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이색적인 경험을 시도하려 했다"라며 "자연스럽게 백화점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고 팬들도 색다른 굿즈와 소비 경험을 통해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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