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이브 더 다이버'를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시킨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이번에는 좀비 소재 신작 띄우기에 나섰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은 세계적으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소재로 국산 K-좀비 게임이 또 한 번 성과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민트로켓의 차기작 '프로젝트 낙원(NAKWON)'의 정식 명칭을 '낙원: 마지막 낙원(이하 낙원)'으로 확정했다. 낙원은 실제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좀비 아포칼립스 소재의 3인칭 잠입 생존 장르 신작이다. 이용자가 살아남기 위해 도시 속에서 파밍하고 탈출하는 PvPvE 구도의 게임이다.
타이틀 부제인 '마지막 낙원'은 생존자들이 좀비를 피해 모인 '여의도'가 봉쇄 지역의 격리된 거점이자 생존 가능성이 있는 마지막 지역이란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실제 게임 장면이 담긴 티저 영상에는 적막감이 가득한 서울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기 위해 탈출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민트로켓은 연내 낙원의 프리 알파 단계의 이용자 대상 오픈 테스트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낙원 개발을 총괄하는 장경한 디렉터는 "사람이 좀비를 사냥하는 게임이 아닌, 좀비가 사람을 사냥하는 상황 속에서 숨고 도망치면서 먹고 살아가는 진짜 생존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개발 착수 1년이 채 안 되는 시점이지만 게임의 정보들을 미리 공개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며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민트로켓에서 추구하는 참신한 게임성, 신선한 재미를 낙원에도 도입할 예정이며 '잠입 생존 장르'의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게임성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트로켓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가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기존 흥행 문법에 얽매이지 않은 참신한 게임성을 앞세워 성과를 냈다. 두 번째 게임인 낙원까지 성공할 경우 넥슨 내 입지 역시 확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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