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월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을 오는 10월 첫째 주 공개한다. 국내 이동통신 분야 1위 기업인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가 1500만명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28일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7월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7월 5G 가입자 수는 1482만7230명이다. 5G 스마트폰 회신을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테이블PC·웨어러블 등 단말장치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931만1373명, 668만87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석달간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는 매월 14만명에서 19만명 안팎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1434만5003명에서 5월 1452만9024명으로 18만4000명 가량 늘었다. 6월에는 1467만2923명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14만3900명 남짓 상승했다. 7월의 경우 직전과 비교해 15만4300명 가량 늘어났다.
5G 신규 가입자로 17만2770명 이상 확보할 경우, SK텔레콤은 1500만명의 5G 가입자를 보유하게 된다. 단일사업자 기준 통신업계 최초로 1500만 5G 가입자 시대를 열게 된다.
업계는 8월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가 1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요금제 신규 가입과 기기변경 시장의 특수인 단말기 제조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된 시점이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고객용 5G 스마트폰 회선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Z5 시리즈(갤럭시Z폴드5·갤럭시Z플립5)가 출시된 이후인 8월에 LTE에서 5G 요금제 전환 등 비중이 전월 대비 높을 것"이라며 "1500만명을 넘어서지 못하더라도 1500만명 문턱에는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8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을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시점인 오는 10월6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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