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위메이드가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민사·형사 등 법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게임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지난달 28일 서울동부지법에 위 회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위메이드 측은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고 있고, 진행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말씀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근거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게임학회가 지난 5월 위믹스 사태와 관련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낸 데 따른 것이다. 정치권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위믹스 대량 보유로 논란이 확산되자 학회는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이같은 주장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반발해왔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5월 위 회장을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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