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2023년 MMORPG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흥행을 자신했다. 조 대표는 30일 개최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아레스는 하루라도 빨리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갖춘 트리플A 대작"이라며 "MMORPG 장르 성공 노하우를 보유한 카카오게임즈와 세컨드다이브가 만나 또 하나의 웰메이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레스는 전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유명한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PC-모바일 멀티플랫폼 MMORPG다. 획일화된 중세 판타지에서 벗어나 태양계를 무대로 한 근미래 SF 콘셉트와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논타겟팅 전투로 차별화를 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수도권 랜드마크에 대규모 옥외광고를 게시하는 등 출시 전 아레스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12시부터 사전 캐릭터명 선점도 시작된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를 비롯해 김기범 테크니컬 디렉터(TD), 김태우 시스템 기획실장,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출연해 아레스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계획 등을 공개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반승철 대표는 "아레스를 처음 본 이용자라면 낯설거나 의외라고 느끼거나 강렬하다는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며 "세계관과 스토리를 만들 때 가장 중점을 둔 건 기존의 한정적 세계관을 탈피하고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텍스트로 메인 스토리를 전개하는 여타 MMORPG들과 달리 아레스는 대공포를 직접 조작해 적의 공습을 막거나 추격 전투 등의 경험을 통해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아레스의 세계관에 빠져들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아레스의 핵심 콘텐츠인 슈트 액션도 부각됐다. 아레스는 실시간으로 슈트를 교체하며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슈트 액션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 게임이다. 특히 단순히 외형만 달라지는 변신 개념이 아닌, 전투 스타일 자체가 달라져 적재적소에 맞는 슈트 체인지가 요구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각각의 슈트는 파츠별로 100가지 컬러로 염색도 가능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도 있다.
김기범 TD는 "각 슈트는 고유 패시브와 궁극기인 버스트가 존재해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치명타 확률을 올리거나 치명타 공격시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슈트로 체인지해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보스의 강력한 공격을 받기 직전 슈트를 체인지해 피해량을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PvE, PvP 콘텐츠도 갖췄다. 각종 몬스터와 보스들의 패턴을 공략하는 대규모 레이드부터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싱글 던전, 길드간 대전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김태우 시스템 기획실장은 "기믹을 파훼하고 공략하는 고난이도 레이드는 이용자들의 도전과 성취가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매 시즌 단위로 특별 기믹이 추가되는 전장 특성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며 "PvP의 경우 논 PK 이용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PvP 지역을 별도로 두는 방식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안정적인 접속 환경을 위해 아레스 전용 실행 프로그램,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비정상 플레이 감지 시스템, 기기등록 및 2차 비밀번호, 아레스 링크 및 알림톡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보안 및 편의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 후 다양한 콘텐츠도 지속해서 추가한다.
MMORPG의 핵심인 무기 아이템의 경우 과금 요소가 배제됐으며 오직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신규 슈트를 획득했을 경우 기존 슈트의 성장도를 손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는 "MMORPG의 기본인 안정성과 편의성 갖추고 콘텐츠의 깊이감을 더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이라며 "길드 거점 점령전과 길드 레이드는 출시 후 한달 내외로 선보이고 이는 추후 서버와 월드간 경쟁으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또한 "합리적인 과금 체계에 중심을 두고 콘텐츠와 BM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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