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민선 8기 공약인 사회복지회관 이전 관련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신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사회복지회관은 지상 7층, 연면적 9천497㎡ 규모로 사회복지단체 29곳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지난 1996년 건립돼 시설 노후화 및 사무 공간·주차장 등이 협소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간 타당성 조사,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최근 최종 보고회를 열고 사업 필요성, 부지 선정, 규모, 활용 방안 등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용역 연구에 따르면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058로 나와 사회복지회관 이전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지역은 미추홀구 용현·학익 7블럭 기부채납부지(학익동 744번지)로 결정됐다. 총 사업비 543억원(부지 매입 비 제외)을 투입해 지상 9층, 지하 3층, 연면적 1만5천980㎡ 규모로 오는 2026년 준공 될 예정이다.
신축 회관에는 사회복지단체가 사용하는 사무실, 대·소 강당, 회의실, 복지단체 생산품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열린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복합커뮤니티공간, 갤러리, 주민건강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 카페, 어르신 쉼터 등 주민 편의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석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신축 회관의 방향성을 마련했다"며 "복지 기능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어우러지는 대표적 복지 시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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