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14일(한국 시간) 'AMD 데이터센터와 AI 기술 프리미어' 컨퍼런스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일한 연사로 참여한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카카오 i 클라우드와 AMD의 협업을 발표했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 컨퍼런스는 데이터센터와 AI 분야에서 AMD의 비즈니스 전략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기술 행사다. 리사 수 AMD CEO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허깅페이스, 파이토치, 시타델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경진 대표는 AMD의 최신 AI 추론 가속기인 알베오(Alveo™) V70를 적용한 카카오 i 클라우드 기반에서 카카오맵 로드뷰에서 얼굴과 차량 번호판을 보다 정확하게 식별하거나 특정 영역을 흐리게 처리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사례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컴퓨팅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AI와 머신러닝 가속기 도입과 AMD EPYC™ 프로세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면서 "이를 통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집적도의 상면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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