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시안게임까지 아직 여유는 있지만…" 한화 이글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원정 3연전 일정을 치른다. 이번 3연전 첫날 선발투수로 문동주가 마운드 위로 오른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문동주의 투구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최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약 100일 정도 남았다"며 "문동주는 아마 아시안게임에서 두 경기 정도는 던질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지난 9일 발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야구대표팀 최종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감독은 한 가지 원칙을 세웠다. 문동주에 대해 무리수를 두지 않는 일이다. 최 감독은 "오늘(13일) 경기 전까지를 기준으로 보면 대략 등판 때마다 5이닝 정도를 소화했다"며 "그렇다고 100구 정도나 6이닝 이상은 고려하진 않는다. 무리를 둘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프로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문동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13경기에 등판했고 28.2이닝을 소화했고 3승 4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고 있다.
최 감독은 "롯데전 상대 전적이 좋은 편이라 기대는 하고 있다"고 웃었다. 문동주는 올 시즌 개막 후 롯데전 첫 등판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3경기에 나와 7이닝을 던지며 1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1.29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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