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2023 KBO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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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역시나 '간판 타자'에 걸맞는 인기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후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1차 투표 득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정후는 50만2241표를 받으며 1차 중간집계에서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그는 전체 96만5475표 중 과반이 넘는 52%라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2019년 이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올스타전 최종 베스트12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5시즌 연속 베스트12 선정에 도전한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1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부상으로 결장한 키움 이정후가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1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부상으로 결장한 키움 이정후가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KBO는 "(이정후가)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프로 데뷔 년도인 2017년 포함해 개인 6번째 올스타전 출전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1차 중간집계 최다 득표 2위는 드림 지명타자 부문 전준우(롯데 자이언츠)가 차지했다.

전준우는 47만8173표를 받으며 근소한(2만4068표 차) 차이로 이정후를 추격하고 있다. 전준우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3번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전준우는 이달(6월) 들어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많은 팬들로 부터 지지를 받았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올 시즌 벌써 11차례 매진 경기를 기록하며 뜨거운 응원 열기를 자랑하고 있는 롯데의 '기세'가 돋보인다.

롯데 전준우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에서 2회초 1사 솔로홈런을 터뜨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롯데 전준우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에서 2회초 1사 솔로홈런을 터뜨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현재 롯데는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최정, SSG 랜더스)과 외야수 부문 한 자리(구자욱, 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한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발투수 부문에서는 드림 올스타 박세웅(롯데)이 39만3621표로 해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38만3083표로 2년 연속 나눔 올스타의 선발투수 자리를 노린다. 현재 순위가 최종 집계까지 유지된다면 각 팀의 '안경 에이스' 선발 등판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안방마님' 자리 다툼도 치열하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유강남(롯데)과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5만89표 차이로 경합 중이다. 동일 팀 외야수 부문에서도 30만1873표를 받은 잭 렉스(롯데)와 28만6852표를 받은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가 접전이다.

두 선수는 1만5021표 차이다. 팬들의 관심이 반영된 올해 1차 중간집계는 총 투표수 96만5475표다. 지난해(2022년) 올스타전 1차 중간집계(60만1701표) 대비 약 62% 증가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투수)이 지난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그는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투수)이 지난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그는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KBO 공식 홈페이지 혹은 KBO 공식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 중 3명을 추첨해 에어팟 맥스(무선 헤드폰), 네스프레소 스테인리스 스틸 커피머신, 삼성 프리스타일 플러스(빔 프로젝터)를 증정한다.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도 신한 SOL(앱)을 통해 총 1억 원에 달하는 다양한 경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팬 투표(70%)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6일 발표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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