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KT는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대만에서 3GPP 제100차 기술총회 기간에 열리는 '3GPP RAN(무선네트워크) Release-19 워크숍’에 참여해 5G 어드밴스드 기술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3GPP는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 기구로 이번 워크숍부터 5G 어드밴스드 고도화를 위한 표준기술 개발을 시작한다. 5G 어드밴스드는 6G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무선 기술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5G 기술이다.
KT가 새롭게 제안할 기술은 ▲6G 후보 기술인 AI·ML, RIS에 대한 우선 연구 ▲B2C 서비스 확대를 위한 UAM 통신망 지원과 XR 단말 고도화를 통한 모바일 메타버스 실현 ▲B2B 및 재난안전 환경 적용을 위한 측위기술 고도화와 단말 간 직접 통신 고도화 등에 관한 기술이다.
이 기술들은 5G 어드밴스드는 물론 향후 표준화가 진행될 6G의 기반 기술이 될 수 있고, 6G 시대에 동작 인식을 활용한 원격제어와 휴대 단말 기반의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KT는 이번 워크숍에서 5G 네트워크 소비전력 절감 기술을 확대해 단말과 LTE 기지국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저전력과 무전력 소자를 활용해 센싱과 통신을 결합한 기술의 표준 개발도 제안해 탄소 배출 절감의 필요성과 ESG 경영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상무는 "현재의 5G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 확보와 함께 기술 표준화를 빠르게 추진한다면 6G 시작 시점부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가 확보한 다양한 6G 핵심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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