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한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가 막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횡성 KBO야구센터에서 시작됐고 이날 개막식도 진행됐다.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는 KBO가 지난 2월 횡성, 기장, 보은군과 야구센터 운영 협약식을 맺은 뒤 KBO 야구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허구연 KBO 총재,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이 개막식 참석했다. 김용달 KBO 재능기부위원, 장종훈 KBO 총재특보도 경기장을 찾아 독립야구단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 횡성군수와 김 의장은 개막을 알리는 시구와 시타도 진행했다.
또한 프로 8개 구단 스카우트도 대회장인 횡성 KBO야구센터를 찾아 경기를 관전하며 독립 야구단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했다.
총 149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프로 출신 선수 29명이 참가했다. 연천 미라클 소속 최수현은 선수단 대표 선서를 통해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정의와 공정성을 지키며 대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개막 경기에서는 가평 웨일스가 포천 몬스터와를 상대로 구원 등판한 진현우의 5이닝 8탈삼진 무실점 투구와 나란히 2안타 멀티히트를 합작한 박승환, 원주호 활약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연천 미라클이 고비 때마다 적시타를 날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최수현을 앞세워 파주 챌린저스를 승부치기 접전 끝에 7-5로 눌렀다.
성남맥파이스는 수원 파인이그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 박승수의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7-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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