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바다학교' 개교…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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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 섬·바다 실천 특화 교육 과정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를 개교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이작도 바다학교에는 부원중, 청천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122명과 관계자 등 총 190여 명이 참여했다.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인 바다학교는 인천의 섬과 바다를 통해 해양 문화, 역사, 생태, 경제 등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을 실천하는 특화 교육 과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섬·바다 탐사, 지역 주민 소통, 생태 조사, 해변 정화 등을 실시했다. 특히 버려지는 폐 현수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서 전시했다.

바다학교는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승봉도, 덕적도, 장봉도에서 이어간다. 교육청은 앞서 130여 명의 교사, 해양교육활동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 교육감은 "해양 교육에 최적화된 인천의 지리적·사회적 강점을 살린 인천 바다학교를 통해 도심에서는 할 수 없었던 특별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생태 전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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