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이 매진됐다. 키움과 롯데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났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날 경기 개시 시각인 오후 2시를 15분 앞둔 1시 45분경 매진을 발표했다. 고척스카이돔은 1만60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전날(27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매진사례다. 이로써 올 시즌 개막 후 KBO리그는 20번째 매진 경기가 나왔다.
히어로즈 구단에게는 4번째 매진 경기다. 한편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장 최근 두 경기 연속 매진이 나온 적은 지난 2017년 9월 2일부터 3일까지 치러진 KIA 타이거즈와 주말 2연전이었다.
6년 만에 다시 한 번 나온 두 경기 연속 매진이다. 일수로는 2093일 만이다.
주말 내내 비가 내리는 날씨지만 돔구장 특성상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많은 관중들이 찾아온 이유도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과 래리 서튼 롯데 감독 모두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매진 소식에 대해 "팬들이 야구장에 많이 오는 건 정말 좋은 부분"이라며 "선수들이 힘이 나며 집중도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 또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팬들이 많이 찾아와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주는 부분에 대해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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