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서동욱(포수)이 1군 콜업 이틀 만에 데뷔전을 치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 일정 부분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주말 원정 3연전 일정에 들어간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안방마님' 자리다. 유강남과 정보근이 아닌 서동욱이 이날 선발 마스크를 쓴다. 타순은 8번이다.
그는 순천효천고과 홍익대를 나와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않고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서튼 감독은 "전날(11일) 경기 시간도 있고 원정 이동에 따른 피로도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앞서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렀고 마지막 날이자 이동일인 11일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또한 잭 렉스와 전준우가 12일 경기에선 수비 위치를 바꿨다. 렉스가 지명타자 겸 3번, 전준우가 좌익수 겸 5번 타순에 각각 자리한다.
서튼 감독은 "렉스의 경우 무릎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며 "그래서전준우와 수비 위치를 바꾸기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동욱에 대해선 "퓨처스(2군)리그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기량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서동욱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개막 후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1푼(39타수 16안타) 4홈런 17타점 1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기록했다. 장타율 8할4푼6리, 출루율 5할4푼9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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