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와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해 개별 협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병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27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정부가 기업들이 우려하는 반도체 지원법의 의무조항에 대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미 정부가 개별 기업 협상을 구체화할 것인데 당사도 이 절차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반도체 지원법 세부 사항을 발표하며 지원을 받는 기업은 초과 이익 공유, 재무 건정성을 검증 받아야 한다는 엄격한 조건을 내걸었다.
서병훈 부사장은 "다양한 가능성과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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