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캐릭터를 자사 게임에 적용해 상용화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위메이드플레이 관계자는 "자체 개발 AI 프로그램 '애니'의 디자인 학습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상반기 중 AI의 창작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는 게임 내 광고 데이터 분석, 운용에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그림 그리기 학습을 위해 10년이 넘게 아트팀에서 그린 스케치, 원화 등 십여 만 장의 이미지로 머신러닝을 진행하며 주요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AI 기반 캐릭터 개발은 이용자들의 게임 내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해 캐릭터를 디자인함으로써 애니팡 지식재산권(IP)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창명 위메이드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사는 "방대한 데이터 관리와 머신러닝, 꾸준한 AI 기술 개발로 광고 사업에 이어 디자인 분야로 영역을 확대했다"라며 "개발진의 기획 의도와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관심사, 수요를 예측하고 반영한 게임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AI 전담 개발팀 확대와 함께 대표 직속 AI 특별팀(TF)을 신설하는 등 AI 개발, 서비스를 통한 기업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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