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선익시스템이 강세다.
애플이 최근 LG디스플레이에 선익시스템의 IT용 8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기를 사용해도 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선익시스템은 전일 대비 22.61% 오른 3만8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IT전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LG디스플레이의 자사향 OLED 패널 생산라인 투자 시 선익시스템의 8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기 사용을 허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IT용 8세대 OLED 투자를 진행할 경우, 투자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익시스템 증착기가 캐논토키 장비보다 40%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애플은 일본 캐논토키 증착기 사용을 선호해왔다. 캐논토키가 6세대에서 하프컷, 수평증착 기술을 적용한 증착기의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8세대에서도 캐논토키 장비가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캐논토키 장비의 비싼 가격으로 인해 LG디스플레이는 선익시스템과 협력해 애플의 IT 기기(노트북·태블릿 등) 제조를 위한 8세대 OLED 증착기 개발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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