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모멘텀 부재-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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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5만→46만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가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모멘텀도 당분간 부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14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현대차증권이 14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최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는 아마존과의 서구권 퍼블리싱 계약 등으로 인해 최적의 출시 시점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출시는 어려워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분기 기중 출시를 가정하더라도 전사 실적의 의미 있는 개선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 외 모바일 게임 4종은 모두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프로젝트G를 제외한 나머지 3중은 연중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에 전년 대비 35.9% 하락한 5천68억원, 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77.8% 줄은 541억원을 전망했다.

매출 급감은 리니지M을 제외한 리니지W, 리니지2M이 전년과 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탓이며 영업이익도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분의 1 규모로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리니지W의 1분기 매출액은 1천556억원으로 당초 추정치 대비 8% 하향한 것인데, 이는 출시 6번째 분기 매출이 출시 분기 매출의 40% 이상을 커버하는 안정화 비율에 해당한다.

김 연구원은 "대형 신작의 실적 기여를 통한 영업이익 플러스 성장 전환은 4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분간 주가 모멘텀이 부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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