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의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38% 하락한 4천8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 줄은 305억원을 전망했다. 리니지W 매출이 작년 4분기 1부전 업데이트의 기저 효과로 한 번 더 하향 안정화 구간을 지나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2천400억원, 영업이익은 2천94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기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3분기까지의 실적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전망되므로 이번 실적을 통해 눈높이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고 영업이익 반등 가능성이 부각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쓰론 앤 리버티(TL)과 비대규모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 모바일 게임 신작 4종과 주주총회에서 밝힌 연내 인수합병(M&A) 계획을 반등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주가 조정이 끝나는 변곡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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