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스토브와 텀블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토브인디의 창작지원 프로그램인 '펀딩팩'의 협업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펀딩팩 프로그램은 인디게임 개발사의 게임 출시를 위해 펀딩 진행부터 출시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크라우드 펀딩 성공 금액의 50%를 지원 받을 수 있고 심의, 홍보 등까지 포함한다.
이번 업무 협약에 의해 펀딩팩 프로그램에서 스토브인디는 지원 대상 게임의 심의와 출시 전후 홍보 지원, 출시 축하금 제공 등 게임 출시까지의 전반 과정을 관리하고 지원한다. 텀블벅은 인디게임 창작자들에게 펀딩팩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역할과 함께 대상 게임을 텀블벅 보유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스토브인디의 펀딩팩은 '억새밭 사잇길로'와 '샴블즈' 두 작품으로 시작했으며 점차 지원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펀딩팩의 다음 지원 작품은 개발사 비쇼죠데브의 '서큐하트'다.
회사 측은 "서큐하트는 SNS로 정기를 흡수할 수 있는 서큐버스 '이에'와 사역마 계약을 맺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비주얼노벨로 4월 중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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