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K C&C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 전문 기업 세일즈포스코리아와 산업별 업무 특화 디지털 정보기술 서비스(ITS) 오퍼링 모델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1999년 설립 후 전 세계 15만개 기업의 영업∙마케팅∙서비스∙이커머스∙앱개발 분야에서 긴밀한 고객 관계 구축을 진행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업무경험 향상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자동화∙협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 C&C는 산업별 전문조직과 사업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제조∙통신∙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SaaS 비즈니스 오퍼링 모델 개발을 통해 고객 CRM 영역에서 컨설팅 기반의 디지털 ITS를 제공한다.
제조 분야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생산관리시스템(MES) 등과 세일즈포스의 SaaS에 기반한 CRM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연계해 기업 맞춤형 디지털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통신∙유통 분야는 매장 관리, 마케팅 및 프로모션 수행 등 양사가 강점을 갖춘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해 매장 상품별 매출 예측, 히트 상품 추천 등 AI 상품 예측 시스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CRM-산업별 특화 오퍼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디지털 조인트 워킹 그룹을 운영키로 했다.
김완종 SK C&C 디지털사업총괄은 "기업들이 보유한 디지털 시스템과 세일즈포스의 SaaS를 연계해 정확하고 활용도 높은 디지털 ITS 혁신 모델을 빠르게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제조, 통신, 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생산 현장부터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이르기까지 가장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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