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3시즌 KBO리그 출발을 알리는 축포가 나란히 터졌다. 올 시즌 KBO리그 1호 홈런 주인공은 SSG 랜더스 추신수가 됐다.
추신수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선발투수 숀 앤더슨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SSG는 이 한 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KBO리긔 통산 348번째이자 시즌 1호, 추신수 개인으로는 2번째다. 추신수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전준우는 같은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소속팀이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던진 3구 직구(153㎞)를 받아쳤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롯데는 이 한 방으로 만회점을 냈다.
두팀의 경기는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롯데에 3-1로 앞서있다. SSG와 KIA전도 3회가 진행 중이고 SSG가 KIA에 2-1로 리드하고 있다. 한편 두산-롯데전은 2시 50분 매진(2만3750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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