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STO)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결성한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금융기관이 중심이 돼 결성된 첫 협의체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 법 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기존에 미술품, 부동산, 음악 저작권 등 쪼개어 거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실물자산을 디지털화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토큰증권 협의체에서 토큰증권에 적합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행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증권 토큰 발행 및 계좌관리 방안 설계를 지원하며 한국투자증권 STO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맡는다.
또 STO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은행 및 카드사 등의 얼라이언스를 확대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의 STO 생태계에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플랫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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