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글로벌 대작 '문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주목받은 넥슨의 '문명: Reign of Power(레인 오브 파워)'가 출시 반 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11월 29일 시작한 문명: 레인 오브 파워를 서비스를 2분기 내 종료하기로 내부적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확한 종료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6개월 만에 게임 서비스를 끝내는 것이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미국 제작사 2K의 '시드 마이어의 문명V(문명5)'를 기반으로 국내·일본·대만·태국 등에 출시한 문명 IP 첫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시뮬레이션게임(MMOSLG)이다. 개발은 다수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작한 엔드림(대표 조성원)이 맡았다.
이번 종료 결정은 기존 게임과 상이한 요소로 팬층 사이 호불호가 크게 갈리면서 결국 게임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턴제가 아닌 실시간 형식, 실존 영웅 수집과 3인 파티 결성, 퍼즐 요소를 넣었다.
한편 원작 '문명'은 게임 디자이너 시드 마이어가 제작했으며 한정된 시간 내 새로운 땅을 탐험하고 기술을 연구하며 적을 정복하고 역사적 지도자들과 맞서 문명을 이루는 턴제 기반 전략 게임이다.
정확한 종료일에 대해 넥슨 측은 "현재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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