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27일 연세대와 '(e-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연세대 명재민 공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올 하반기부터 연세대에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활동을 실시하고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이 과정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 것은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매년 30% 수준으로 고속성장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해부터 포스텍(POSTECH)을 비롯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e-Battery Track 협약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글로벌 탑티어 연구경쟁력을 뒷받침할 우수 인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e-Battery Track에 선발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핵심 인재로 양성하고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명재민 연세대 공대학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이차전지 분야에서의 전지소재 위상을 고려할 때 매우 뜻 깊은 협력"이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을 선도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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