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다양한 배터리소재와 차세대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양·음극재 생산 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은 제품과 '원료-소재생산-리사이클링'에 이르는 밸류체인, 차세대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270㎡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양·음극재 제품군 전체를 아우르는 풀 포트폴리오(full-portfolio) 구축 현황을 소개하며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모습을 적극 부각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물론, 보급형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코발트 대신 니켈 및 망간 비중을 높여 가격경쟁력에 강점이 있는 코발트프리·하이망간 양극재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성능 등을 결정하는 음극재는 천연흑연·인조흑연·저팽창 음극재와 에너지밀도를 높이기 위해 차세대 소재로 개발 중인 실리콘 음극재를 전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용 고성능 양극재와 리튬메탈 음극재 기술 개발 현황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오는 2035년 배터리소재 탄소중립 로드맵, 책임광물 관리, 배터리소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등의 ESG 경영 성과도 그래픽과 QR코드를 활용·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은 '인터배터리 2023'은 오는 1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다인 국내·외 477개 기업(1천400부스)이 참가하고 역대 최다인 3만5천여명의 참가자가 사전 등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