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울 히어로즈 야구단이 키움증권과 동행을 계속한다. 히어로즈 구단은 23일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 있는 사무실에서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은 메인스폰서로 키움증권과 지난 2019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3년까지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이날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계약금액은 5년 총액 최소 550억원,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695억원에 이른다.
서울 히어로즈 구단이 메인스폰서인 키움증권과 연장 계약을 합의했다. 23일 열린 연장 계약 자리에서 위재민 히어로즈 대표이사(오른쪽)이 기념촬영 자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단은 "양 사는 함께한 지난 4년 동안 뚜렷한 성장을 이뤘다"며 "팀은 키움증권의 관심과 지원 속에 계약 첫해였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두 차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키움증권 역시 국내 주식 점유율 1위, 해외주식 거래대금 1위를 달성하는 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또한 "이번 메인스폰서십 연장 계약 체결은 그동안 양측이 쌓은 두터운 신뢰관계와 동반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며 "당초 계약 연장 협상은 오는 8월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구단의 첫 우승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고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구단은 "이번 연장 계약으로 팀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키움증권도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야구를 활용한 마케팅 등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재민 구단 대표이사(사장)는 "메인스폰서십 조기 연장 계약 체결로 키움증권이 구단에 보여준 깊은 신뢰에 감사하다"며 "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모범적인 선진야구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리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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