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이 미국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DC와 손잡고 웹툰 단행본을 미국 시장에 출판한다.
두 회사는 오는 8월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Batman: Wayne Family Adventures Vol.1)'와 '빅슨: NYC(Vixen: NYC Vol. 1)'을 시작으로 10월에 '자타나앤더리퍼(Zatanna & the Ripper)'를 단행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는 DC와 네이버웹툰이 2021년 9월 처음으로 선보인 웹툰이다. 배트맨이 다양한 초능력자 아이들을 키우는 아버지의 역할로 겪는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두 번째 시즌이 연재 중이다. 이 작품은 현재 미국에서 구독자 120만 여 명을 보유하고 있고 총 열람 수는 7천630만회 이상이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전체 이용자 중 75%가 MZ세대로 일컬어지는 젊은 이용자라고 밝혔다. 이에 DC가 새로운 젊은 세대 독자를 유입하기 위해 네이버웹툰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앤 드피스 DC 부사장은 "DC가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와 네이버웹툰의 새로운 기술과 글로벌 팬덤을 결합시키는 파트너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주목하는 지식 재산권(IP)과 콘텐츠 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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