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주소지 포항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본점소재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주총을 통해 "회사는 지난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로 정했으나 지역사회의 공존·공생·ESG 경영 차원에서 포항시로 본점 소재지를 변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를 포항에 둬야 한다는 포항 시민단체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이사회에서 서울에서 경북 포항으로 본사 주소지를 이전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다수 이사들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정회한 바 있다.
한편 국민연금도 전날인 지난 16일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포항 이전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 지분 8.99%를 보유한 1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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