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가 일제 강제징용 배상 기금을 출연했다. 이는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청구권자금 수혜 기업들 가운데 처음이다.
포스코는 15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6일 정부(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는 2012년 3월 포스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 30억원씩 6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유보됐던 잔여 약정액 40억원을 출연함으로써 포스코는 재단과의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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