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장애인 e스포츠 기반을 확충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대회 개최,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영역과 사업을 통해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장애인 e스포츠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 추진 ▲장애인 e스포츠 대회 개최 지원 및 등급분류 등 체계화 마련 ▲장애인 국제 종합대회 내 e스포츠의 종목 등록을 위한 연구 및 사업 추진 ▲장애인 e스포츠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이다.
올해 하반기 전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 개최와 더불어 장애인 e스포츠의 체계화를 위한 종목 등급분류 연구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2024 파리 패럴림픽 기간에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장애인 e스포츠를 전 세계 체육인들에게 홍보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패럴림픽', '장애인 아시안 게임'과 같은 종합 장애인 스포츠대회에 e스포츠를 종목으로 등록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그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과 '게임문화포럼' 등을 개최하며 e스포츠를 통한 장애인들의 여가 문화의 폭 확장에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장애인 e스포츠 분야의 성장을 돕고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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