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가 글로벌 사용자수 45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는 네이버웍스의 'AI 비서(가칭)'를 준비 중이며 모든 업무가 집결되는 AI 수퍼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3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네이버웍스의 글로벌 고객사 수는 2020년 10만에서 작년 4분기 43만으로 네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용자수는 450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웍스는 엔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웍스를 이용하는 같은 조직 내 동료는 물론 타사 네이버웍스 사용자와 라인 메신저 사용자와도 소통이 가능해 업무 편의성이 향상된 덕분이다.
현재 네이버웍스에 연동된 외부 사용자는 84만 명, 라인 메신저로 연동된 사용자 수는 2천100만 명에 달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에 AI를 적용해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AI 수퍼앱'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문자, 음성, 화상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문장의 생성이나 음성 인터페이스 등 네이버웍스의 다양한 기능을 AI로 확대해가는 것이다.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공지능 개인 비서를 제공하는 'AI 비서(가칭)'도 그 중 하나다. 네이버웍스 AI 비서 서비스가 제공되면 별도의 학습과정 없이 비서에게 물어보는 것처럼 질문을 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대화 내용을 AI 비서가 이해해 필요한 대화 내용을 노트에 정리, 해야 할 일을 등록해주거나, 주차 위치와 택배의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형태로 사용자를 돕는 것이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는 네이버웍스를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운영에 필요한 AI 수퍼앱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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