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4월 2일까지 옹벽,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 등 공중 이용 시설 62곳, 공동 주택 공사 현장 18곳 등 총 80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해빙기를 앞두고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시설물 붕괴·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점검 기간 △파손·손상, 균열 발생 여부 △배수공 막힘 여부 △흙 막이 구조물 상태 점검 △공사장 주변 안전 시설·건설 기계 장비 등을 점검한다. 미비 사항에 대한 신속한 개선을 통해 안전 관리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공중 이용 시설 및 건축 공사장 등 안전 취약 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 건설 현장 자율 점검 표 배부 등 안전 사고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은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 보강이 필요하거나 정밀 안전 진단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개선하는 등 해빙기 안전사고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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