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이 로봇에 부착해 화재 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로봇 쓰임새를 확장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제품을 개발했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자체 개발한 비전(Vision) AI 기술로 로봇 움직임을 제어하고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로봇키트'를 20일 출시했다.
AI로봇키트는 로봇에 부착하는 키트 형태 제품이다. 컴퓨터와 전후방 카메라, 5G모뎀, 스피커·마이크 등으로 구성된 직사각형 박스 형태로 제작됐다. 전후방 카메라 영상을 고화질로 전송하며 AI영상분석에 따른 로봇 임무 수행과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SK텔레콤 AI로봇키트 출시로 저렴한 비용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매년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통해 로봇키트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y AIX CO 담당(산업AI담당)은 "로봇제조사는 대응하기 어려운 AI기반 응용 솔루션과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SK텔레콤 로봇 사업 지향점"이라며 "개인은 물론 기업 고객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주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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